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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ANNA | 김한나

b. 1981

김한나(b. 1981) 작가는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서양학과를 전공하였고, 졸업하기 전에 아라리오 갤러리 최연소 전속작가로 발탁되었다. 아트소향(2020), 세운상가(2018), 아라리오갤러(2012)등 8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서울, 천안, 파주, 부산등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김한나 작가는 대학교 재학 시절 토끼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후 토끼를 친구처럼 여기고 꾸준히 그려오고 있다. 자신의 눈에만 보이던 토끼와 한나의 만남을 교류, 일상을 통해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회화, 드로잉, 조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담담하게 때로는 환상적으로 연출한다. 포근한 색채를 바탕으로 서정적인 서사가 어우러진 김한나의 작품은 마치 어느 소녀가 써 내려간 그림일기와 같은 연작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스스로 작품의 주인공이 된 작가는 실명 그대로 등장하여 일상에서 피어나는 감정들을 다정다감한 필치로 회화화한다. 귀엽게 묘사된 토끼는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으며 삶의 방향을 공유하는 동반자이자 또 다른 김한나 자신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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