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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 TAE IM | 곽태임

b. 1976

곽태임(b.1976) 작가는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회화학과를 졸업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학사 편입 졸업 후 동대학원 학,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인사아트센터(2017), gallery KREBSEN, Copenhagen, Denmark(2016), 갤러리409(2015)등 12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서울, 부산, 양산, 광주, 합천, 대만등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곽태임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한 후 다시 대학에 편입해 판화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종이 판화'다. 그는 판화의 매력에 대해 "모노톤에서 오는 색의 깊이감이 너무 좋았고, 파워풀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판화 작업을 할 때면 날개를 단 느낌이다"고 말했다. 작품은 색, 질감 등을 통해 마치 사각거리거나 부스럭거리는 흙, 벽돌, 쇳조각과 같은 것들이 손끝에 전해져 그 촉각과 함께 부식되거나 낡아가는 사물의 변화가 감지되는 듯하다. 직접 작품을 보면, 찍어낸 것이 아닌, 직접 그린 것처럼 느껴진다. 작가의 작품은 보고 있다면 한 없이 편안한 느낌이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림이다. 심지어 사나운 코뿔소를 표현한 작품 조차도 귀엽고 따뜻하다. 작품에서 대게 부정적인 소재로 쓰이는 가면도 그의 손을 거치니 귀엽고 익살스럽게 보인다. 작가는 판화와 회화의 경계에 서서 판화의 영역 확장에 도전하는 실험적인 작업들을 선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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