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씨엘 비스에서는 아트와 문화 [Art and Culture]를 컨셉으로 한 [T3]展을 개최한다. [T3]展은 한국 / 일본 / 중국 삼국의 차 문화를 통해 서로 닮아 있으면서도 다른 삶에 대한 철학과 지혜를 보여준다. 현대 미술가들에 의해 재해석 된 ‘다실茶室’은 동양의 공간적 미학을 짚어 보는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삼국의 현대 도예가들이 표현한 다기들은 茶를 담고 나누는 행위 속에 숨어 있는 한/중/일의 삶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 또, 다도체험Tea ceremony을 통해 단지 ‘바라보는’ 미술이 아닌 생활 속에 스며들어 오는 미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메르씨엘 비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차문화를 비롯한 삼국의 생활 철학을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해 보여줌으로써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시작하는 한/중/일 삼국의 서로에 대한 이해를 보다 높이고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세 국가의 강력한 문화 교류 구축에 작은 힘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