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메르씨엘 비스에서는 2016년 두번째 기획전 [행성 B612] 를 오픈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왕자의 이야기와 상황들을 시각예술의 다양한 표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유은석은 스마일 시리즈의 드로잉 부조를 현대적 색채와 면으로 구성하여 강한 시선을 주목시키며, 솜 작가로 많이 알려진 노동식은 동화에 나오는 장면들을 정지시켜 실체화하며 공간으로 호출시키는 작업들을 보여준다. 또한 행성을 유영하는 듯한 민들레와 어린 소녀의 조각상을 마주할 수 있다. 짱징은 중국 북경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서 자신의 캐릭터를 이미지화 하여 마치 제 3세계 동화 속의 한 장면과 같은 브론즈 작업과 유화 작업을 선보인다. 이들 작가의 공통점은 누구나 유년 시절 가져왔던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을 예술가의 언어로 구현한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수많은 행성 중 나만의 B612를 찾아보고, 어릴 적 꿈들을 다시 소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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